정치도배로 변질되고 있는 국민청원 이대로 괜찮을까?

대선이 끝난 지금 국민 신문고로 통하고 있던 청와대 국민 청원 게시판은 정치에 관련된 게시글로 도배고 되고 있는 중이다.

최초 국민의 억울한 정부가 사회 깊숙이 쳐다보지 못하는 점을 국민들에게 의견을 받고 청와대에서 일정 추천수가 넘어가면 청와대가 답변을 하고 사회 이슈가 돼서 억울했던 국민들의 답답한 마음을 풀어주던 국민청원이 변질되고 있다.

 

정치 이야기만 가득한 국민청원

 

위 사진은 현재 국민청원에서 추천수 상위권에 랭크된 국민 청원 개시 글이다. 전부 정치 이야기뿐이다. 물론 정치 개혁 카테고리가 있으니 청치에 관한 좋은 의견과 그리고 잘못되고 있는 점을 바로 잡는 것은 상당히 좋은 이야기다. 하지만 게시글을 보자면 개인적인 특정 정치인의 지지선언과 특정 정치인을 비방하는 글 등 눈살이 찌푸려지는 글들이 많은 건 사실이다. 

 

개인적으로 국민청원은 정말 좋은 제도라고 생각을 한다. 만약에 국민청원이 없었다면 수많은 억울한 사람들이 하소연할 곳이 없었을 것이다. 그리고 그 사연들이 국민의 동의를 얻으면서 사회화 뉴스화 되면서 각종 범죄들이 재수사를 시작하고 억울함을 풀어주는 과정을 보면서 정말 꾸준하게 잘 관리가 된다면 정말 좋은 제도가 될 것이라 생각했다. 

 

현재 국민청원 게시판은 기로에 놓여있다. 다음정권에서 이어받을 것인지 아니면 폐지를 할 것인지 국민청원 게시판을 유지해 달라는 청원도 올라오고 있는 실정이다. 다음 정권에서 어떤 결정을 하느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만약 계속적인 운영을 한다면 조금 더 국민청원을 보완하여 변화한 모습으로 운영을 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보인다.